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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CU - COMP 1500을 수강하게 된 계기
COMP 1500을
2022. 01 ~ 04 수강 완료 했습니다.
기초가 부족하다는 생각
제가 일하고 있는 업종은 크게 분류하면 제조업 입니다.
FA (Factory Automation) 에서 머신비전 업체에서 근무 중입니다.
요즘은 AI를 도입하면서 Smart Factory 를 만들겠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때, 비주얼 프로그래밍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조금 분류를 해보자면
컴퓨터 비전이라는 큰 카테고리가 있고
그 하위 카테고리에
스마트 카메라 (이미지 취득, 연산을 카메라에서 모두 처리) 와 PC 비전 (카메라는 이미지 취득만)하는 경우에서
PC비전일 때, 비주얼 프로그래밍이 꼭 필요 합니다. ( 수치 수정 및 다른 장비와의 커뮤니케이션 때문! )
윈도우에서 일반적으로 작업을 하기 때문에, WinForm과 WPF를 사용 해왔습니다.
언어는 C#을 주로 사용 했습니다. C++은 UI 제작이 어려워 포기했었습니다.
최근 1년 간 성능에 관해 고민이 많이 생겼습니다.
비전 처리 자체도 뭔가 문제가 있긴 있었지만
제가 만든 프로그램이 장기간 사용 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간혹, 24시간 돌아가는 라인에서 1주일에 한번 씩 2시간 간격으로 처리시간이 늘어나는 현상
한번 발생하면 2~4회정도 발생하는데 원인이 전혀 파악이 되지 않았습니다.
멀티스레딩 문제라고 생각하고 구글링을 통해도 잘 이해가 되지 않아 유튜브도 찾아 봤는데
포프 TV 를 알게 되었죠... 그러면서 제가 구조를 잘 못 만들었다는 것을 깨닫고 수정을 했습니다.
대다수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가 예상하는 POCU 아카데미 유입경로는
포프 TV 에서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얻거나 영상들을 봤을 때 교육을 받아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간접적으로 도움을 얻었고, 영상들을 봤을 때 제가 기본기가 정말 부족하구나...
이러다간 정말 코드몽키가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더' 라는 말 자체는 크게 좋아하지 않지만
예전 어느 책에서
코더 -> 프로그래머 -> 엔지니어
이런식으로 구분을 두어 코더는 코드를 만들라는 대로 따라치는 사람
프로그래머는 자기의 생각을 코드로 나타내는 사람
엔지니어는 아키텍트와 같이 전체적인 설계를 하는 사람
이라는 것을 보고 매력을 느꼈고 저는 엔지니어까지는 모르겠지만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POCU 아카데미 수강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후기만 봐서는 알기 어려움
어떤 과목을 선택해야하는지에 대해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나한테 COMP 1500이 필요한지, COMP 1000이 필요한지에 대한 생각이 정말 많았지만
저와 상황이 다들 다르기 때문에
다른 후기들을 봐도 뚜렷한 답은 없었습니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꽤 많았는데 포프님의 답변도 상황을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정확하게 들어야한다. 아니다를 알 수 없다는 답변이었습니다.
ex) 4년제 컴공 졸업 했는데 부족하다 생각하는데 COMP2200 부터 시작하면 될까요
강의 듣기 전에 위 예시같은 질문을 품고 있었지만 이제는 이야기 할 수 있는게 정말 기본기가 부족하다 생각하시면
COMP 1500부터 시작하신 다음 계획을 쌓아도 문제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제 이야기도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하겠지만 저 또한 어떤 과목을 수강할지 고민하면서 여러 상황의 사람들을 봤었지만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직장 다니는 2년차 서버 개발자분, 4년제 3학년 학생 등등
같은 상황이더라도 선택은 다 달랐기 때문에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직장과 병행이 가능한지 확인
제가 2021년 12월 말에 헝가리 출장을 가서 3월 초에 입국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래서 2022. 01 학기에 COMP 1500을 하면서 직장과 병행가능한지 확인을 해보기도 하고
강의가 어떤지 확인 해보기 위해 하고 가장 기초 과목을 선택하고 수강하였습니다.
어찌보면 거만한 생각을 가지고 접근 했지만 결과론 적으로는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COMP 1500에서 얻을 거는 크게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있었습니다.
재귀함수를 잘 안쓰려고 했는데 다시 배우다보니 써야할 곳은 써야하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 것이라든지
LINQ 는 마법이 아니다라는 것이라던지
정말 많은 배움을 얻었습니다.
가장 기초과목이어서 직장과 병행이 가능했습니다.
실습, 과제가 쉽지는 않았지만 주말에 시간내어서 하면 할 수 있는 정도 였습니다.
그래서 이제 COMP 1000 , COMP 2200 , COMP 2500 을 해야하는데 두려움이 생기긴 했습니다.
직장과 병행이 가능할까 하는 생각 때문에요.... 이건 나머지 과목도 수강 해봐야 알 거 같습니다.
POCU 수강
동영상 강의
동영상 강의는 teachable에서 강의를 보았습니다.
예전에 어떤 후기글에서 초심자에게는 너무 어렵고 고수에게는 너무 쉬운 난이도가 맞는거 같습니다.
물론, 저는 초심자까지는 아닌 초보여서 무난 했습니다.
동영상 강의를 보면 어떤 개념 설명에 관한건 친절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간 할애를 하는데 기능적인 부분(스킬?)에 관한 건 대표적인 몇 개를 제외한 '찾아보세요'라고 되어 있어
구글링으로 기능을 찾아보던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는 시간이 많이 걸렸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부분을 동의하는게 사용방법 익히는 건 인터넷에 자료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런데, 개념적인 부분은 인터넷에 자료가 너무 많다보니 잘못 이해할 수 있는 경우가 많은데
시간 분배를 정말 잘 하신거라 생각합니다.
혹시 Teachable 에서 동영상 구매 시 아래 링크로가서 구매하시면 15% 공짜입니다!!
https://pocu-ko.teachable.com/?referral_code=SDRZ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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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 과제, 중간 시험, 기말 시험
실습 과제는 정말 동영상 강의를 충분히 이해 했는지를 요했고
부족하다면 추가적으로 공부해야만 할 수 있었습니다.
중간 시험, 기말 시험은......... 제가 IDE랑 구글의 도움을 엄청나게 받고 있구나하고 느꼈습니다.
실수라고 하기엔 모르면 안되는 거였고, 아예 모르는 거냐고하기엔 전혀 모르는 건아닌 것들을 틀렸었는데요.
시험을 웹캠을 키고 치르게 되고 끝나고 나면 검토를 하게 해 주는데요.
검토를 할 때, 뭔가 많이 아쉽더라구요... 이걸 틀리다니!!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죠.
빌드 봇
빌드봇은 정말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IT 회사에 다니는게 아니다보니 QA 부서가 있으면 이런식으로 일을 하지 않을까하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제가 어떤 기능을 만들고 테스트를 통과 하는지 확인하고 통과하지 못하면 제 코드의 문제점을 찾는 식으로 했습니다.
빌드봇의 장점은 나열하면
1. 언제든지 확인 가능하다.
2. 테스트 실패를 통해 내가 어떤 나쁜 습관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도 가능하다. (실수이더라도)
3. 코딩 스타일 잡아 주는건 최고다!
코딩 스타일은 확실히 어떤 회사를 가던지 그 회사만의 규칙이 있을건데
회사에서는 이렇게 까지 지적하는 사람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 자기 일이 바쁘거나 당연히 따라야하기 때문에 못 따라오면 안된다 생각할거기 때문 )
그래서, 규칙을 지키는 연습도 되었습니다.
슬랙
같은 학기 수강하는 사람끼리 이야기 할 수 있는 슬랙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참여를 못했는데요...... (직장이랑 병행한다는 핑계로.... 시간이 없어서.....라는)
다음 과목 수강할 때는 최대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실습이나 과제가 끝나더라도 서로 어떤게 조금 더 나을 지 또는 이번 실습은 어떤 개념을 확립하기 위한 것이라든지
이야기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끝나고 난 다음 느낀점
정말 기초가 부족
제가 정말로 기초가 부족했었습니다.
단적인 예로 배열 뒤집기 라던지 라이브러리 사용해서 쉽게(?) 하던것들을 직접했던걸
잊고 지냈는데 정말 까먹어 버렸습니다.
이번에 느낀 것이라고 한다면 기초는 까먹는 게 아니라 계속 가져가야 하는거라 생각합니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라이브러리를 직접 만들어 쓰는게 정말 충분히 익숙해 질 때
라이브러리 사용 하도록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야 잊지 않을 거 같습니다.
슬랙을 잘 활용하지 못한 아쉬움
슬랙 방에서 이것 저것 이야기 하지 않은게 조금 아쉽습니다.
다음 과목은 정말 꼭! 잘 활용 할 예정입니다!!
많이 아쉬운 성적
시험 공부를 정말 게을리 한거 같습니다.
기초가 부족하다 생각 했지만 그래도 90점은 다 넘을 줄 알았는데
자만 했습니다. 아쉬운 성적을 가지고 다음 과목에는 더 열심히 해 볼 것을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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